함양 양파밭서 농번기 일손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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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STX조선해양은 지난 주말 진해조선소 선장설계2팀 직원들이 지역 복지시설, 보육원 어린이들과 함께 경남 함양 양파밭을 찾아 농번기 일손을 돕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선장설계2팀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동보원 어린이 및 청소년 30명, 함양 성민 보육원 어린이 20명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함양 마을의 공동 양파밭에서 양파를 캐며 노동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도움을 받는 것보다 남을 도와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직접 밭에서 일하며 수고하는 농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는 모습을 보며 더욱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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