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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전산망 해킹…외국 정부 소행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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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컴퓨터 시스템이 최근 외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해커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IMF의 데이비드 헐리 대변인은 "IMF는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면서 "최근 사이버 공격에 대해 조사 중에 있지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3개월 간 록히드 마틴과 시티그룹, 소니,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의 전산시스템은 수 많은 해커들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아왔다. 해커들은 기업들의 전산시스템에 잠입해 고객신용정보 및 기밀문서를 빼내거나 언제든 정보를 훔쳐갈 수 있도록 바이러스를 심어놓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IMF 컴퓨터 시스템은 외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해커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e메일과 기타 서류들을 잃었다"면서 "해킹 공격은 지난달 14일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IMF총재가 체포되기 전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킹과 관련된 외국이 어느 나라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범죄집단, 산업스파이, 외국 정부 등에 의한 사이버 공격이 늘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스페인 경찰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마스터 카드 등을 해킹한 혐의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의 스페인 지도부 3명을 체포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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