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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적립금 1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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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 희망드림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인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사업의 적립금이 출범한지 2년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서울희망플러스통장은 2007년 12월 저소득 시민 100명이 참가한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되다가 2009년 3월 서울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으로 확대 개편됐다.

현재까지 6차에 걸쳐 약 3만명의 참가자를 선발했으며 5월 말 현재 희망플러스통장 1만4000명과 꿈나래통장 1만3000명 등 저소득 시민 2만7000명이 저축을 하면서 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서울시는 저축 지속율을 높이고 빈곤의 악순환 등 근본적인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전문적인 금융·재무 컨설팅을 하고 있다. 2009년 753가구, 2010년 1334가구가 자발적으로 재무컨설팅 사업에 참여했고 올해도 833가구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합리적인 소비·저축방법 및 생활에 필요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금융교육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희망플러스통장은 연3회, 꿈나래통장 연1회다.


분야별 전문화된 선택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주거를 위해서는 국민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 등 서민주택 입주정보를, 창업을 위해서는 소자본 창업아이템 선정방법, 정책자금대출정보 등을 안내하고 있다.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참가자들을 위해서는 이력개발, 자기소개서, 이력서 작성 스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5개가 운영중이며 1만2627명의 회원과 4만9251건의 게시물이 있다. 지역별, 관심분야별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각자 어려운 부분에 대해 정서적으로 의지하며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에 참가하고 있는 저소득 시민들이 희망을 갖고 저축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고 있다"며 "가입자의 자립·자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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