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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을기업 64개 선정..자리 723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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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가 마을기업 64개를 추가 선정해 72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의 향토·문화·자연자원 등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주민 주도의 사업을 만들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과 함께 일자리를 창출하는 향토 법인이다.


서울시는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95개 마을기업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64개를 최종 선정, 업체당 최고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마을기업은 지역특산품 활용, 재래시장 활성화, 친환경·자원재활용, 생활지원·복지형 사업 등이다. 서초구 새마을부녀회는 자원 재활용을 통해 육아용품, 교복, 재활용품 상설매장을 운영하는 '재활용나눔터' 사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천구 목3동의 '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택배도우미' 사업과 성동구 희망나눔 공동체의 '희망 김치 만들기' 사업도 지원 대상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선정 된 마을기업은 재정, 경영, 교육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전문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으로의 조기정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재정부분에 있어 올해 선정된 기업은 업체당 최고 5000만 원까지 지원받고 이어 2차년도까지 선정될 경우 최고 3000만원의 사업비를 받을 수 있다.

박대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단위 마을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에도 공헌하는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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