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팜클래식 둘째날 홀인원 앞세워 4언더파, 선두와는 3타 차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신지애(23ㆍ미래에셋ㆍ사진)가 홀인원의 행운을 이어갈 수 있을까?
신지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팬더크릭골프장(파72ㆍ674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LPGA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둘째날 '에이스'를 앞세워 4언더파를 보탰지만 4위(10언더파 134타)로 순위는 일단 하락했다. 재미교포 민디 김(22ㆍ13언더파 131타)이 여전히 2타 차 선두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신지애는 2번홀(파3ㆍ135야드)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그대로 홀로 들어가 순식간에 2타를 줄였다. 2009년 미국 무대 진출 이후 처음 기록한 홀인원이다. 7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지만 후반 들어서는 15번홀(파4) 버디 1개가 전부, 전날보다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이 다소 떨어졌다. 민디 김과는 3타밖에 차이 나지 않아 역전의 기회는 충분한 자리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가 펑샨샨(중국)과 함께 공동 2위(11언더파 133타)다. 한국은 박세리(34)가 공동 9위(7언더파 137타)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상금퀸' 최나연(24ㆍSK텔레콤)은 버디 4개를 보기 4개와 맞바꿔 공동 52위(2언더파 142타)까지 추락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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