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는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라고나 온라인'이 현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이 게임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라이브플렉스와 현지 업체 엠이텔은 이번 정식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라이브플렉스에 따르면 9일 총 4개의 서버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드라고나 온라인'은 사용자들이 몰려 1시간 30분 만에 모든 서버의 수용 인원을 넘어섰다. 이에 현지 서비스를 맡은 엠이텔은 2개의 서버를 긴급 증설했다.
라이브플렉스 관계자는 "서비스 첫날 이미 동시접속자수 3만 명을 넘어섰으며, 대만의 게임전문 포털 게임베이스의 인기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플렉스 측은 현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라고나 온라인'은 국내에서도 지난 2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해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라이브플렉스는 '드라고나 온라인'의 필리핀, 일본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신규 퍼블리싱 게임인 '징기스칸 온라인' 공개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는 "현지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드라고나 온라인이 대만 시장의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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