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지난달 중국의 무역수지가 올들어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는 10일 5월 무역수지가 130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 114억2000만달러 흑자보다 14.7% 늘어난 것으로 올 들어 최대 규모다.
다만 시장 전망치인 193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는 각각 193억달러, 186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수입증가율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해 전월의 29.9%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시장예상치 20~21%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수입은 증가율은 28.4%로 전월의 21.8%를 크게 뛰어넘었다. 시장예상치 22%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위안화 절상 압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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