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자신의 BMW 차량을 몰고 가다 교통사고를 내고 사과는커녕 피해자 얼굴에 돈다발을 던져 논란을 일으켰던 중국의 'BMW녀'.
이 'BMW녀'가 이번엔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며 독설을 내뱉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1분 37초 가량의 이 동영상은 "내가 바로 피해자에게 돈다발을 던진 여성"이라는 소개와 함께 시작된다.
'BMW녀'는 "이미 지나간 일을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떠드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나 전화상으로 욕을 퍼붓는 건 참을 수가 없다"며 분노했다.
이어 "내가 BMW를 몰고 다닌다고 해서 재벌 2세나 갑부의 첩으로 생각하고 비난하는 것은 당신들이 이상한 것"이라며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욕설과 비방부터 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또한 "모델 일을 열심히 해서 번 돈으로 정정당당하게 BMW M3(중국 전용 모델)을 구입한 것이다. 더 이상 날 열 받게 하지 말라"는 말도 덧붙였다.
'BMW녀'는 당시 사고 피해자에 대해서도 독설을 퍼부었다. "불쌍한 척 하지 말라. 난 분명히 당신에게 돈을 줬으며 당신도 그 돈을 주워 챙겼다"며 "혹시 수리비나 기름값이 모자란다면 더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염치없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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