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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카드 규제 영향 미미 <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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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영증권은 10일 신한지주에 대해 카드 규제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임일성 애널리스트는 "전일 신한지주의 주가는 3.8% 하락했는데 카드사 외화 ABS발행 규제가능성에 대해 언론기사가 보도됐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구체적인 규제 내용과 시점에 대한 내용은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기우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규제가 시행된다 해도 카드 순익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3월말 기준 신한카드의 ABS 발행규모는 1조3000억원, 그 중 해외ABS발행 규모는 1조원 규모다.


신규 해외 ABS발행을 국내 조달로 대체하면 되고, 실제로 해외 ABS발행 규모가 전체 조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2% 수준으로 크지 않기 때문에 조달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는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신용카드사의 외형확대 규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도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신한카드는 카드 MS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외형 확대보다는 기존 고객관리 및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는 설명.


또한 이번 규제로 인해 중소형 카드사의 외형 확대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여 상위권 카드사들의 MS 방어는 쉬워질 것으로 진단했다.


신한카드의 레버리지 비율은 3월말 기준 4.5배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카드론은 증가하나 현금서비스는 감소하고 있어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합산이 영업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9년 39%에서 3월말 기준 34%로 감소했다.


한편 신한지주의 펀더멘털은 2분기에도 순항중인 것으로 평가했다. 신한은행의 5월까지 대출성장률은 연말대비 3.9%인 것으로 추정했다.


가계대출 2.9%, 기업대출 4.9%로 추정돼 연간 GDP성장률 수준은 맞추기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순이익은 1조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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