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요구에 동참하고 나섰다.
금융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등록금을 부담하는 주체가 미래와 현재의 노동자인 학생과 학부모라는 점에서 연대와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값 등록금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약속을 이행하기는커녕 반값 등록금을 요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온 대학생들을 공권력을 동원해 무더기로 연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금융노조는 정부의 대졸 초임 삭감 정책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기업 및 은행, 공기업 등의 대졸 초임을 20% 이상 깎은 것을 원상회복하라는 것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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