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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 나타난 하춘화, 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하춘화씨 오셨다며? 어디 계시지?” 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의 기업 선포식에 가수 하춘화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최대 철강업체인 포스코가 1위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다. 축하무대 등이 예정된 것도 아닌 터라 예상치 못한 손님의 방문에 40~50대 포스코 임원들도 술렁이는 모습이었다.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은 선포식 후 복도에서 “하춘화씨는 어디 계시냐”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멋쩍은 듯 임직원들과 함께 웃기도 했다.


철강업계와 딱히 인연이 없는 하춘화가 이날 포스코를 찾은 이유는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와의 돈독한 관계 덕분이다. 현재 포스코는 지구촌사랑나눔이 운영하는 다문화학교 지구촌국제학교를 후원하고 있다.

포스코가 이날 ‘사랑받는 기업 선포식’에 고객사, 투자자, 환경단체, 사회단체 등 귀빈을 초청하자, 김 대표가 평소 공연금 기부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후원에 적극적인 하춘화를 소개, 함께 자리한 것이다.


하춘화는 선포식 말미 께 사랑받는 기업 원년시계를 가동하는 퍼포먼스 무대에 정준양 회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라젠드라 시소디어 벤틀리대 교수, 이병욱 한국환경정책학회장 등과 함께 서 버튼을 누르기도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지구촌국제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You raise me up', '사랑으로’ 등을 합창했다.


두번째 곡인 '사랑으로'를 부를 때는 지휘자가 참석자들의 합창을 유도해, 행사장에 자리한 투자자, 협력사, 포스코 임직원 등 200여명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춘화는 물론, 푸른 넥타이를 맨 정준양 회장도 맨 앞자리에 앉아 함께 '사랑으로'를 열창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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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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