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카, 첫 자동차 광고주 확보…10월 신규 CF 선보여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포스코의 광고계열사인 포레카가 쌍용자동차 코란도C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며 창립 1여년만에 처음으로 자동차 광고주 영입에 성공했다.
9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레카(사장 박세연)는 지난 5월부터 한달 간 2차에 걸쳐 진행된 쌍용자동차 코란도C의 광고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참가, 광고대행사로 최종 선정됐다.
포레카는 오는 10월부터 코란도C의 신규 TV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에는 포레카 외에도 대홍기획, SK M&C, 오리콤 등 국내 메이저 광고업체들이 다수 참가, 각축전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동안 자동차 광고물량은 자동차계열 광고사, 톱클래스 대행사들이 주로 맡아왔던 점 등을 감안할 때, 포레카의 이번 수주는 업계에서 종합광고대행사로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것이라는 평가다. 포레카는 그간 포스코 등 계열사와 서희건설 등의 광고를 맡아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레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외부에서 대형 자동차 광고주를 영입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비계열 광고대행사에서 자동차 광고를 대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국내 여러 광고대행사가 탐을 냈다”고 언급했다.
포레카는 지난해 6월 8일 포스코가 100% 출자, 설립한 광고대행사로, 매출규모는 2010년 기준(6~12월) 61억400만원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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