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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주가 저점 근접 '목표가 ↓'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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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기에 대해 이익전망을 하향해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하지만 주가가 저점에 근접하고 하반기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윤수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 주가는 분기별 영업이익과 동행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2분기 영업이익 증가 폭은 주가 반등을 견인하기에 역부족 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7월부터는 주가가 회복할 것"이라며 "낮은 기대감을 반영한 주가 수준, 기존 제품의계절적 회복, LED의 회복 가능성을 감안한 매수 관점의 접근을 지속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삼성전기의 2분기 및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1170억 원, 6350억 원으로 각각 12%, 10%씩 하향조정했다.

하향 조정의 이유는 수요 부진 가능성을 반영 LED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LED를 포함 IT 수요 전반에 대한 우려로 인해 삼성전기의 주가는 연초대비 26% 하락했으나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 하락 리스크는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주가가 영업이익 부진을 상당부분 반영했고 P/B도 1.7배로 ROE가 10%를 상회한 2009~2010년 P/B 저 점의 평균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MLCC가 여전히 견조한 점 (영업이익 비중 52%), 역사적으로 삼성전기가 IT 대형 주 중 계절적 이익회복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업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LED를 제외하더라도 3분기 견조한 이익 회복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증권은 2분기 LED 가동률은 60% 후반 수준까지 회복 할 것이라는 기존 기대와 달리 50~6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가동률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만큼 영업이익률도 1분기와 유사한 손익분기점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하반기 회복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LED TV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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