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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 이전부지 외국인 투자 유치 나섰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7초

국토부, '2011 국토해양 투자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정부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보유 부동산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투자 유도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8~9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2011 국토해양 투자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업, 부동산 개발업자, 국내 부동산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주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시장 동향과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올해 공공기관 이전 부지 매각 대상 총 117개 부지 중 69개 부지(552만㎡)에 대한 매각 홍보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또 인천공항공사의 '인천공항 에어시티 개발사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만희 국토부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공공기관 이전부지에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인 투자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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