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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무릎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
우즈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US오픈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왼쪽 무릎 부상 때문이다. 우즈는 "출전을 고대했지만 무릎이 아직 완쾌되지 않아 부상이 악화될 수 있다"면서 "아쉽지만 지금은 의사의 말을 듣고 후일을 기약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우즈는 그동안 여러 차례 무릎 수술을 거쳐 필드에 복귀했고, 2008년 US오픈에서는 4라운드 후 19홀 연장전까지 치르는 대접전 끝에 우승한 뒤 무려 8개월간 수술과 재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난달 플레이어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뒤 다시 공백기를 갖고 있다.
우즈는 그러나 "이달 말 AT&T내셔널과 남은 두 개의 메이저(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에는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US오픈은 16일 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골프장에서 개막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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