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7일 "재벌들은 살판났고, 서민들은 죽을 맛"이라며 사회 양극화의 해결을 강조했다.
변 대표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열린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
있는 사람은 배 터지고, 없는 사람은 배고파 죽는 세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무늬만 반값등록금에 대학생과 학부모들이 허둥대고 있다. 살인적인 물가에 서민들은 허리가 휘고, FTA로 인한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져만 간다"며 "국민들은 못살겠다 아우성인데, 정부만 경제가 좋아졌다고 하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라고 한탄했다.
정치권 최대 현안으로 대검 중숭부 폐지론과 관련, "대검 중수부를 폐지할 시점이 아니다"며 "저축은행 비리 의혹이 한나라당과 민주당 일부의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왜 하필 이 시점에서 무엇이 두려워 중수부를 폐지하려 하고 검사들 수사를 가로막으려 하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이나 죽은 권력이나 공정한 수사, 또 권력의 시녀라는 치욕적인 비판도 받지 말고, 독립된 검찰 모습으로 자신있게 밀어붙여서 한 점 의혹없이 낱낱이 밝혀달라"며 "그것이 이뤄지지 않을 때 중수부는 스스로 간판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저축은행 국정조사와 관련, "허물있는 집권여당과 제1야당은 국정조사 특위 구성에서 스스로 빠져야 한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제외한 야당과 무소속 의원 40명에서 위원을 선출·구성해서 진실을 밝혀야 하는 것이 순리이고, 이치에 맞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북외교와 관련, "대북 외교는 0점 이하로 완전히 실패했다"며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사태에 우리는 북한에 대해 응징 한번 못하고, 사과 한마디 제대로 받지 못했다.언제까지 경제강국 대한민국이 외교빈국이어야 하느냐"고 꼬집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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