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는 8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인터솔라 2011(Intersolar 2011)'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보다 두 배 큰 300㎡(평방미터)로 국내 참가 기업 중 최대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신제품 고효율 태양광 셀(Cell) 및 모듈(Module) 모노엑스(Mono XTM) 와 멀티엑스(Multi X™)를 선보인다.
새롭게 내놓은 태양광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의 19% 효율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신제품 단결정 모듈 모노엑스와 다결정 모듈 멀티엑스는 기존 대비 각각 8.3%와 4.3%씩 효율 개선돼 260와트(W)와 240W를 출력한다.
또 업계 최초로 태양광 공인인증기관인 독일 티유브이(TUV)와 미국 유엘(UL)의 인증을 받은 독자 모듈 테스트 랩에서 품질을 시험, 눈이 1.8m가 쌓였을 때와 동일한 5400파스칼(Pascal)의 높은 압력도 견디는 등 내구성이 강하다.
LG전자는 올해 330메가와트(MW)로 생산능력을 높이고 모노엑스는 이달, 멀티엑스는 내달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또 2013년까지 1기가와트(GW)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투자로 2015년까지 선두업체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조관식 솔라(Solar)사업팀장(상무)은 "세계적인 종합가전 기업으로서의 LG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태양광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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