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커트 캠벨 미국방부 동아태차관보가 방한한다. 북한의 남북 정상회담 비밀접촉 일방공개에 대한 한미공동대응을 위해서다.
외교통상부는 4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6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 몽골, 인도네시아를 순차 방문하고 오는 10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방한기간 외교통상부 김재신 차관보를 비롯한 정부 고위당국자들을 면담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 지역ㆍ범세계적 이슈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캠벨 차관보는 북한의 남북 정상회담 비밀접촉 일방공개와 남북대화 거부에 따른 한반도 정세구도 변화 가능성을 평가하고 6자회담 재개를 비롯한 향후 공동대응 방안을 조율할 방침이다. 또 대북 식량지원의 시기와 규모, 방법론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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