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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양궁대표팀이 국제양궁연맹(FITA) 2차 월드컵 출전을 위해 터키행 비행기에 올랐다.
대한양궁협회는 3일 “남녀대표팀이 6일부터 시작되는 2차 월드컵을 위해 터키 안탈리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남자부 대표로 나서는 주인공은 김우진, 임동현(이상 청주시청), 오진혁(농수산홈쇼핑) 등 세 명이다. 특히 김우진은 최근 발표된 FITA 랭킹에서 1위에 오른 저력을 앞세워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노린다. 2위와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린 임동현과 오진혁도 최근 체력을 한층 끌어올려 선전이 기대된다.
여자부는 기보배(광주광역시청), 한경희(전북도청), 정다소미(경희대)가 화살을 정 조준한다. 이들은 지난달 1차 월드컵에서 이미 세대교체의 성공을 알렸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 특히 기보배는 최근 FITA 랭킹 1위에 오르며 기대주로 주목받는다.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경희는 2연패를 노리고, 정다소미도 생애 첫 국제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한편 장영술 국가대표 총 감독은 “내달 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의 전초전으로 여기겠다”며 “현재의 좋은 흐름을 유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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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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