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근혜, MB와 회동 "분열보다 통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나라당은) 정치 논리보다는 민생에 초점을 둬야 하고 분열보다는 통합으로 가야 한다"고 건의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12시부터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1시간30분 동안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1시간 동안 단독으로 회동을 가졌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단독 회동은 10개월만이다. 박 전 대표는 오후 3시30분경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동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박 전 대표는 "대통령이 우리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노력해야 국민 앞에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지지를 호소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하셨다"며 "당이 하나가 돼서 민생을 해결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노력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또 박 전 대표는 "경제지표는 괜찮은데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심각하다고 전했다"며 "이에 대통령은 저소득층이나 민생의 고통에 관심을 가지고 말씀을 하셨고 앞으로 국정의 중심을 서민과 민생, 저소득층 중심으로 가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당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면서 "이에 대통령은 힘써달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북한과의 정상회담 문제와 관련, 박 전 대표는 "북한에 대해서도 말씀이 있으셨는데 대통령이 직접 할지 통일부나 정부가 할지는 모르겠는데 북한 상황과 관련해서 국민께 설명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