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메이커]“채권투자, 직접 해보세요”
$pos="L";$title="";$txt="";$size="255,200,0";$no="20110603133712138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주식투자는 많은 분들이 해 보셨겠지만 '채권'하면 나와는 상관없는, 돈 많은 분들이나 투자하는 대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상을 살펴보면 우리 대부분이 채권 투자에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대표적인 것이 주택을 구입, 등기를 해야 하는 경우에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채권 투자를 하게 됩니다.
즉 주택을 구입해서 내 이름으로 등기하기 위해선 국민주택을 구입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공인중개사나 등기를 대행해 주는 법무사들을 통해 채권을 사고파는 일을 대행하게 됩니다.
때문에 실제로는 내가 채권을 사고 파는 과정에 관여, 즉 채권 투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채권 투자를 한 것을 실감하지 못합니다.
$pos="C";$title="부자 되는 마법의 열쇠? 채권 투자에 있다!";$txt="";$size="352,245,0";$no="201105061604303267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대개 이런 경우에 몇십만원이나 몇백만원만 지불하고 나면 모든 일처리가 되는 것이지요.
원래대로 하면 내가 직접 채권을 구입해서 등기 신청을 완료하고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입니다. 그리고 채권 만기가 되면 채권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채권을 구입하려면 목돈이 필요하다보니 채권을 구입하는 금액, 즉 목돈을 법무사나 공인중개사에서 돈을 빌려서 채권을 구입하고 등기 신청을 하고나서 법무사나 공인중개사들이 채권을 파는 것입니다.
즉 이런 분들이 채권 매매, 즉 투자 업무를 대행해 줌으로써 일정부분 수수료를 받는 것이죠.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따라서 주택을 구입해서 등기를 해야 할 때 여유자금이 있다고 하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본인이 직접 채권을 매입한 뒤 만기까지 채권을 보유하든지, 아니면 본인이 직접 증권회사나 은행을 통해 채권을 매도하면 됩니다.
물론 여유 자금이 없다면 추가로 돈을 빌리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채권을 직접 구입해서 일을 처리해 보라고 권해드립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해봄으로써 자연스럽게 직접 채권 매매를 하실 수 있는 것이니까요. 즉 본인이 직접 채권 투자를 몸소 체험해 보는 것입니다.
또 본인이 직접 채권 매매, 즉 투자를 하게 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지불하는 비용, 즉 채권 매매수수료도 아낄 수 있습니다.
예전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과거 20년간 자산가격 추이를 보면 지금 엄청 올랐다고 하는 강남 아파트에 20년 전에 100을 투자했다고 하면 지금 500이 됐고 코스피 지수에 100을 투자했으면 850이 됐는데, 채권(회사채)에 투자했다고 하면 998이 되었을 것이라는 자료가 있었습니다.
즉 채권이라는 것이 잘만 투자하면 대단한 수익률을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내가 당장 채권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채권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고, 또 최소한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우선 채권 가격과 금리에 대해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대개의 경우 주식은 단지 주가, 즉 주식의 가격만 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큰 혼란 없이 이해하기가 쉬운데, 채권은 채권 가격과 금리가 함께 고려돼야 하니 많이 혼란을 느끼시게 됩니다.
아니, 실은 채권가격보다는 금리가 더 일반적으로 이야기되다 보니 더 헷갈립니다.
물론 주식에도 배당이라는 것이 있지만 최근에나 배당에 대한 관심이 있지, 아직까지는 주가의 등락과 주식가격에 대해서만 관심이 높지요.
그러면 채권 가격과 금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 가격도 주식 가격과 마찬가지입니다. 가격이 오르면 채권을 보유한 사람은 가격이 올라서 수익이 나서 좋고, 채권 가격이 내리면 손해를 보아서 나쁜 것입니다.
그런데 채권이라는 것이 주식하고 다르게 일반적으로 말을 할 때 채권 가격으로 이야기 하지 않고 금리로 이야기 하다 보니 일반인들이 혼동하게 됩니다.
즉 금리가 올랐다 내렸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이야기이니까요.
즉 콜금리를 올린다 내린다 하지 콜가격을 올린다 내린다 하지 않습니다. 회사채, 국공채 금리가 올랐다 내렸다 이야기 하지 회사채 가격이 어떻다고는 이야기 하지 않지요.
그런데 여기서 혼란이 생기는 것이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반대로 내려가고,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은 반대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즉 금리가 채권 가격을 결정하는데 미치는 영향은 채권을 할인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금리가 올라가면 할인하는 비율이 올라가니 채권 가격은 내려가는 것이고 금리가 내려가면 반대의 경우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이 내려가니까 채권을 보유한 사람 입장에서는 채권을 팔 경우에 손해를 보는 것이고,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올라가서 채권을 보유한 사람 입장에서는 채권을 팔 경우에 이익이 생기는 것입니다.
10년 전 IMF 외환위기 때로 한번 돌아가 볼까요.
우선 금리가 20%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내가 100의 채권을 구입한다고 하면 20%로 할인해서 80에 채권을 구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금리가 계속해서 하락해 5%가 되었다고 하면 이 시점에서 이 채권을 구입하는 사람은 5% 할인한 가격, 즉 95에 채권을 사야 합니다.
그러면 IMF때 채권을 구입해서 가지고 있는 사람은 80에 구입해서 95에 채권을 팔아서 15의 이익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IMF때를 기점으로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당시 고금리 채권 상품이 많이 나왔는데 이에 투자한 분들이 많은 수익을 얻었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기도 합니다. 투자는 돈이 많은 부자들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채권 투자도 돈이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누구나 관심을 가지면 할 수 있는, 바로 우리 모두의 유용한 투자 수단입니다.
따라서 얼마나 내 일로 관심을 가지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들에게 달려 있다고 봅니다. 지금부터라도 채권에 관심을 갖고 좋은 투자수단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실전에서 채권 투자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해 말씀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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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안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지점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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