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LG화학이 폴리실리콘 사업진출 소식에도 주당 50만원선을 하회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투자로 태양광 수직계열화는 이룰 수 있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투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10시30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만1000원(4.05%) 하락한 4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3일 LG화학의 폴리실리콘 투자는 LG그룹 태양광 수직계열화 완성이라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LG화학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2013년말까지 491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 부지 내 연산 5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인재 연구원은 "LG화학의 이번 투자규모는 시가총액의 1.4%에 불과한 수준이고 회사와 그룹차원에서 이미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에 대해 시사해왔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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