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국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 서울시 과장급 간부 공무원 48명이 수방사 유격훈련장에 입소해 병영체험을 한다.
서울시는 4일 오세훈 시장과 시청 4급(과장)이상 간부 공무원 48명이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수도방위사령부 산하 방패교육대 유격훈련장에 입소, 유격훈련 등 병영체험 훈련을 받는다’ 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서울시 간부공무원 병영체험 훈련은 호국정신과 국방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호국영령들에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병영체험 훈련은 평소 사무환경에서 벗어나 유격 훈련 등 육체적 체험을 통해 일상업무에서 찌든 심신을 새롭게 하고 시 간부들 간 소통강화와 단결력을 높여 시정역량을 극대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간부공무원 병영체험 훈련은 오전 유격체조로 몸을 푼 후 유격훈련으로 기초장애물 3개코스(배로 통나무 넘기, 마법의 다리, 줄인공암벽 오르내리기)와 산악장애물 코스(세줄다리) 훈련을 한다.
오후에는 시가지 전투교장에서 서바이벌 전투와 전차기동훈련장에서 전차, 장갑차 탐승 훈련을 하며 북한의 연평도 공격 포탄 잔해를 견학하여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병영체험 훈련에 필요한 장비(유격복, 헬멧)는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지원하고 훈련의 체감도를 강화하기 위하여 부대내 식당에서 사병식으로 중식을 하는 등 실질적인 병영체험을 하게 된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병영체험 훈련을 통해 서울시 간부들이 서로 몸을 부딪치고, 땀을 흘리며,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최근 다소 흐트러진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잡고 공직자로서 대시민 봉사마인드를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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