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가 6월부터 ‘비산먼지 저감 강화계획’에 따라 생활주변 공터, 골목길, 주택가 등에 물청소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동주민센터의 순찰 행정 차량에 물뿌리기 장비를 부착하기로 했다.
이로써 그동안 지원장비가 부족해 관리에 소홀했던 생활주변공터(나대지), 흙 먼지가 날리는 화단, 골목길, 주택가 등의 물청소가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에는 별도의 차량 및 장비를 확보하지 않고 골목길까지 진입할 수 있는 동주민센터 행정차량을 이용해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호준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생활환경과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동주민센터 차량 활용 골목길 및 나대지 청소를 통해 안심하고 운동하고 산책할 수 있는 쾌적한 서울의 대기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주민센터 행정차량 물뿌리기 장비부착 예산은 1개 차량 당 250만원으로 424개 전차량에 총 10억6000만원이 소요된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