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종 매연저감장치(DPF) 필터 클리닝 비용(10만원) 전액 지원 및 무료점검 2년 확대 (3년→5년)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6월부터 제1종 매연저감장치(DPF) 부착한 차량 5780대의 필터 청소비 5억7800백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클리닝비용 지원대상은 2006년 1월1일부터 2007년 12월31일까지(구조변경일 기준) 제1종 저감장치를 부착하고 운행 중인 자동차 1만861대로 ▲최종 클리닝 후 10개월 경과 또는 10만km를 주행한 자동차 ▲특정경유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자동차 ▲서울시 예산으로 저감장치를 부착한 자동차다. 지원 횟수와 비용은 각각 1회, 1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필터 클리닝은 2011년 6월1일 이후 2회까지 가능하며 클리닝 비용(10만원)은 서울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클리닝 센터는 서울 6개, 인천 7개, 경기 28개 총 41개소가 있다.
또 서울시는 제1종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차량의 클리닝비용 전액 지원기간도 현재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보증기간(3년)이 경과한 차량의 경우 파손되거나 성능이 떨어진 저감장치(필터, 촉매)를 무상으로 점검하고 바꿔준다. 다만 재사용 장치 탈·부착비용, 운반비(택배), 매연 검사 및 엔진오일 과다 소모여부 등 점검비용은 자동차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대상차량 소유자는 '재사용 장치 공급 요청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우편 또는 팩스(02-3473- 5474)로 요청하면 저감장치를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구아미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이번 저감장치 필터 클리닝비용 지원기간 확대 및 저감장치 무상 공급으로 차량소유자가 경제적 부담없이 저감장치의 최적 성능 유지 및 지속사용을 함으로써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