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3순위 청약에서 대형평형이 높은 인기를 끌며 순위내 마감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일 3순위 청약접수 결과 잔여물량이던 85㎡초과 122가구 에 1507명이 몰려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34개 타입중 32개가 마감됐으며 총 3576가구 중 1만7783명이 몰려 4.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블록별로는 대우 푸르지오가 1084가구 중 4047명이 청약접수해 3.73대 1, 현대 힐스테이트가 1164가구중 4587명 접수로 3.94대 1, 삼성 래미안이 1328가구 중 9149명이 몰려 6.89대 1의 경쟁률이다.
중대형과 소형 아파트 둘다 높은 인기를 끌었다. 85㎡이하는 1920가구 모집에 9730명이 청약접수해 5.07대 1이었으며 85㎡초과는 1656호 중 8053명이 몰려 경쟁률이 4.86대 1에 달했다.
당첨 결과는 오는 14일 발표되며 이번달 23일~30일(공휴일 제외)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LH 세종2본부 이강선 본부장은 "이번 분양성공으로 그간 사업참여에 소극적이던 민간 건설사의 사업참여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가 및 토지의 매각촉진과 세종시 조기발전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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