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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5일내 넘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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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가 머지않아 넘쳐흐르기 시작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태풍의 영향으로 오염수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르면 오는 6일 오염수가 넘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 3월11일 대지진 여파로 원자로의 냉각장치가 고장 나면서 수동으로 냉각수를 주입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 18일 10만t의 오염수rk 후쿠시마 원전 지하실과 작업터널 등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산했다. 일부는 인근 해역으로 유입됐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전력 시설관리팀의 구로다 히카루는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갈 위험이 여전하다”면서 “오염수를 옮길 저장 공간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원자로 2,3호기의 오염수 수위는 전체 저장 공간 높이보다 45.6~64.1cm 낮았으나, 이 지역에 내린 폭우로 1일에는 26.5~33.2cm를 기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112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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