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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매니저 4~5년차 연봉은 '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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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억대 연봉'을 받으며 활약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보험, 화장품, 다이어트 식품, 중고차, 결혼중개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성 못지않은 '여성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가운데 '커플매니저'라는 직업은 직접 발로 뛰고, 실패 확률도 높은 타 분야에 비해 여성 특유의 섬세함, 연애와 결혼생활로 얻은 인생경험과 연륜, 사람을 대하는 친화력을 갖추고 거기다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가능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커플매니저는 탁월한 회원관리, 성혼률에 따른 성과급 체계로 많게는 월 천 만원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직종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 김영주)의 4-5년차 배테랑 커플매니저들의 경우 평균 연봉은 1억1200만 원으로 웬만한 대기업 간부급 못지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가연의 경우 기본 1년차의 연봉은 평균 3900만원이며 2년차는 6800만원, 3년차의 경우 평균 연봉이 8400만원이다. 이는 동종업계에서도 최고이며 다른 타 직종 여성들의 연봉에 비해서도 높다.


또 커플매니저는 남성과는 상대적으로 직장 수명이 짧은 타 업종과 달리 여성을 배려한 근무환경과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20대는 물론 30-40대 주부 취업 지원자들도 늘고 있다.


김영주 가연 대표는 "기업형 결혼정보업체의 성장으로 체계화 된 조직체계와 안정된 업무환경으로 커플매니저 또한 점점 전문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연애, 결혼 등 인생경험의 선배로서 또는 상담자로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혼을 성사시키는 매력에 빠진다면 누구나 억대연봉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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