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HMC투자증권은 2일 지난달 온라임게임 트래픽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관련 종목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병태 연구원은 "월초 연휴와 어린이날 등의 계절적 특성으로 저연령층의 비중이 높은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이벤트 효과와 계절성이 효과로 피파온라인2 등이 좋은 트래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 국내 온라인게임의 PC방 트래픽은 전년대비 6.7%, 전월대비 8.1%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각 사의 트래픽은 게임별로 크게 상반되는 양상을 띄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피파온라인이 전년대비 70%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슬러거와 스페셜포스, 아바 등의 트래픽은 부진했다.
CJ E&M의 서든어택은 전년대비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마구마구의 경우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경우 리니지1·2, 아이온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RPG장르의 트래픽이 전년대비 1% 감소한 것에 비해 3개 타이틀이 모두 8% 이상 하락했다"고 전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