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추석 당일 오전 차례를 지내고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둘러앉아 민속놀이를 즐기는 것은 대표적인 명절 모습 중 하나다. 하지만 올해 추석연휴는 유난히 짧아 귀향을 포기한 이들도 많고, 고향을 찾았더라도 차례를 지내고 나면 서둘러 길을 나서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짧은 연휴 탓에 친지들과 민속놀이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부족한 것. 하지만 아쉬워 하기는 이르다. 떨어져 있더라도 인터넷 게임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 민속놀이를 즐기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게임 포털 '플레이 엔씨'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플래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최강 활잡이'는 마우스를 이용해 과녁에 활을 쏘는 게임으로 옛날 궁중이나 양반집에서 항아리에 화살을 던져 넣던 놀이인 '투호'와 비슷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즉석에서 점수와 순위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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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대표 김상헌)이 서비스하는 한게임에서는 친지들과 함께 '신윷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온라인 게임으로 재현했기 때문에 따로 게임설명이 필요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귀여운 캐릭터와 흥겨운 추임세가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 '미션창'을 통해 게임마다 미션이 주어지고, 달성하면 혜택이 제공되는 것은 오프라인의 윷놀이에 없는 즐길 거리다. 대화창을 통해 게임에 참여한 친지들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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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의 게임 포털 피망은 온라인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을 위한 전통 게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장기'는 전통 장기 규칙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장기 게임으로 '무르기', '한수쉬기', '무승부신청', '기권'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현재 진행중인 판의 말들의 위치를 되돌려 보는 '리플레이' 메뉴는 온라인 장기에서만 가능한 편리한 기능이다. 온라인 장기는 두 사람이 즐기는 게임이지만 누구나 관전자로 참여할 수 있다. '훈수'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 이밖에도 피망에서는 '바둑', '오목' 등의 전통 보드게임과 단순한 규칙이 장점인 '으랏차차알까기'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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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대표 정영종)의 게임포털 넷마블에서는 중장년층이 즐길 수 있는 오목, 장기, 바둑 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즐기는 윷놀이도 서비스 하고 있다. 특히 넷마블의 윷놀이는 윷을 던질 때 힘 조절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힘에 따라 '낙'이 될 수도 있고 '윷'이 나올 수도 있는 것. '무릉도원'을 배경으로 하는 그래픽과 음악도 넷마블 윷놀이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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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민속놀이는 방송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게임 전문 케이블 채널 온게임넷은 3일 MC와 시청자가 실시간 게임 대결을 펼치는 '한가위특집 온라인 민속놀이'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청자는 방송 시간에 해당 게임에 접속, 지정된 서버에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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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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