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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고성장 스포츠게임 名家 자리매김

탄탄한 라이업 해외 매출 본격화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최근 온라인게임 업체 가운데 성장성 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업체로 꼽힌다. 타 업체들에 비해 비교적 늦게 게임업계에 뛰어들었지만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꾸준히 진출하면서 올해부터 해외 로열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성장률이 높아 주식시장에서도 기대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네오위즈는 단일 게임을 통해 집중적으로 매출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장르 다수의 게임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성장세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농구게임 'NBA스트리트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 등을 토대로 스포츠게임 명가로 자리잡은데다 1인칭슈팅게임(FPS) 부문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네오위즈가 본격적으로 해외에 눈을 돌린 것은 지난 2005년부터다. 네오위즈는 당시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베트남, 북미 등 다양한 국가에 여러 게임을 진출시키면서 글로벌 게임업체로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네오위즈는 철저한 현지화 작업과 능력있는 파트너 발굴을 통해 올해부터 해외에서 분기당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점차 그 기록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의 해외시장 공략 방법은 손실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이어서 성공 확률이 높은 것으로 업계에 정평이 나있다. 네오위즈는 공략하는 시장에서 현지 법인의 사업이 원활할 경우, 현지법인을 설립해 그 지역에 대한철저한 시장조사와 문화를 분석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일본 '게임온'을 설립해 연간 20% 이상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중국법인인 네오위즈게임즈 차이나를 통해 세를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북미시장은 미국법인인 '네오위즈게임즈 Inc.'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네오위즈게임즈는 각 지역 최고 퍼블리셔들을 선정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네오위즈의 해외 매출은 1분기 116억원, 2분기 127억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그동안 상용화된 게임들의 로열티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해외매출 성장세도 가파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해외에서 매출 500억원의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네오위즈의 게임 중 FPS인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동시접속자가 130만명(8월 기준)을 돌파하고, 베트남 온라인 게임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의 성과를 수치로 증명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는 '최고의 FPS'로 인정받고 있다. 이 게임은 현재 중국, 일본, 베트남에서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앞으로 북미와 영국에서도 공개서비스를 진행해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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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명가답게 스포츠 게임의 꾸준한 성장도 주목할만하다. 최근 프로야구 선전과 함께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야구게임 '슬러거'는 올해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동시접속자 2만9000명을 돌파하면서 올 2분기 매출 2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슬러거는 지속적인 야구 인기에 힘입어 폭발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는 현재 '효자게임' 외에도 4분기와 오는 2010년 출시될 신작게임들로 인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이다. 대규모 FPS '배틀필드 온라인'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이지 오브 코난'의 경우,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을뿐 아니라 출시 전부터 해외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의 반응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이같은 신규 게임들은 네오위즈가 고속성장할 수 있도록 밀어주는 신성장 엔진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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