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매월 분배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신한BNPP 달마다 행복 증권 자투자신탁 [주식혼합-파생형]'을 1일부터 신한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일시에 목돈을 투자하고 고정적인 분배금을 현금으로 수령 받을 수 있는 역모기지 개념의 투자 상품이다. 최초 투자금액의 0.6%(세후 기준)를 수익자에게 매월 16일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일정 수준의 수익 발생 시 이를 분배하거나 분기 별로 지급하는 지급형 펀드 대비 계획성 있는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연금 상품과 달리 가입 대상이나 기간, 해지 등에 있어 제약이 적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 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중을 적절히 조절(주식편입비 평균 45% 내외) 하여 수익성 및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혼합형 펀드로, 장세에 따른 자산배분전략을 통한 매매차익 누적으로 장기적인 펀드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콜옵션 매도를 통해 횡보장세와 하락 장세에도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한두희 파생대안운용본부장은 "최근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 기대 수명의 연장, 구조적인 저금리 상황 등으로 인해 연금펀드, 퇴직연금 펀드 등 기존 연금 상품 외에 '월 지급식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신한BNPP 달마다 행복 펀드'는 새로운 형태의 월 지급 펀드로서 정기예금, 이자, 또는 연금만으로 생활비가 부족한 은퇴생활자 외에도 부동산 자산에 치우친 고객이나 월 수입이 균등하지 않아 계획적인 지출이 필요한 자영업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C1 클래스 기준 펀드보수는 총 연간 1.635%이며,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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