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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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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에 돌입했다.


소방방재청은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이 시작되는 1일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등 9개 관련부처·기관과 시·도 관계관이 참석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개최했다.

소방방재청의 올해 목표는 1일부터 8월31일까지 인명피해 사망자를 최근 4년 평균(128명)대비 56% 경감한 57명 이내로 줄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를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 배치와 안전시설 정비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전국 물놀이 관리지역 1776개소에 2만5000여점의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6000여명의 안전관리요원을 고정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위험구역 퇴거불응 물놀이객에 대한 과태료 부과금액 현실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위험구역에서 퇴거명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횟수에 따라 최고 30만원까지 과태료 차등 부과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국민을 대상으로 현장중심의 점검과 전방위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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