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가구 이상 공동주택 대상으로 주택관리비용 총 4억1000만원 지원...개방 화장실, 어린이 놀이터 유지보수 등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우선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관리비용을 지원한다.
관악구는 지난해 말 이전 사용 승인된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관리비용을 사업별로 50%범위 내에서 총 4억11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사업은 인근 지역주민에게 개방된 화장실, 어린이놀이터 유지보수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단지 내 도로와 옥외보안등, 가로등 보수, 공동주택 정화조 악취저감 시설 설치 등 공용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시설물 유지관리에 치우친 공동주택지원 대상사업을 입주민과 인근 지역주민을 포함하는 공동체 활성화사업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신청한 사업 중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최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관리비용을 지원받고자 하는 대상 공동주택은 6월 24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입주자대표 또는 관리사무소장이 관련서류를 구청 주택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현장 확인 후 서울특별시 관악구 공동주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된다.
현재 관악구 내에는 144개 단지, 4만8452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개 단지, 24개 사업에 대해 4억원을 지원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간 정이 넘치는 아파트 문화가 정착되고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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