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이 3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사회공헌대상(CSR KOREA AWARD)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국사회공헌대상은 대상을 비롯해 6개 부문 시상과 4개 부처 장관상 시상이 있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국사회공헌대상 수상기업으로 패션기업이 선정되기는 세정그룹이 처음이다.
한국사회공헌대상은 사회공헌활동에 있어 모범적인 기관과 단체, 기업, 개인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익 운동을 정착시켜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고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상이다.
세정그룹은 ‘세정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바자회 행사, 그린마켓캠페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세정장학회를 통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을 위한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에는 보다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위해 박순호 회장의 사재를 포함한 330억 원 상당의 재원을 바탕으로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을 출범했다.
박순호 회장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얻은 이윤을 사회와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삶을 추구하는 것은 기업인의 책임”이라며, “사회공헌 사업을 보다 체계화하고 내실화해 나눔을 위한 열린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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