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지난달 증시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등의 영향으로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월말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1조9050억원 감소한 52조6340억원, 계좌수는 전월보다 16만8000계좌가 감소한 921만5000 계좌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에서 각각 260억원과 1조8800억원이 줄었다. 장기투자상품의 경우 개인연금은 171억원, 장기주택마련저축은 100억원 각각 감소한 반면 연금저축은 528억원 늘었다.
업권별로는 전월대비 증권사는 2420억원, 은행은 1조6400억원, 보험은 220억원이 각각 빠졌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적립식 판매 규모 1~4위에 오르는 등 은행권이 전체 적립식 판매의 49.71%를 차지했다.
전체 펀드판매 규모 역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1,2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6개 주요증권사도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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