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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정부는 25~26일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최된 '제2차 투르크메니스탄 가스회의'에 민관합동 사절단을 파견해 에너지·인프라 건설 분야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는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광물자원 부총리, 석유가스광물자원부 장관, 투르크멘가스 사장 등을 면담했다.
양국은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가스 파이프라인 제조공장 건설 추진에 잠정 합의하는 등 향후 에너지 분야와 관련된 인프라 건설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현재 러시아가 독점중인 가스 수출선 다변화를 위해 파이프라인 건설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우리 기업이 파이프라인 제조공장 건설을 추진하게 되면 가스전 개발 참여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가스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50%, 수출액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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