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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신제품 마케팅강화에 따른 수익성 둔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30일 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혜승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뚜렷한 영업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하반기에는 소주 판매가격 인상 가능성, 하이트-진로 합병에 따른 영업시너지, 60%의 배당성향(배당수익률 4.2%)으로 투자매력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HMC증권은 진로가 1분기 전년동기의 높은 기저효과로 매출액 1758억원(전년동기 -0.9%), 영업이익 264억원(-21.3%, OPM 15%, K-GAAP 기준)으로 컨센서스 10.0%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기준 1분기 소주 출하량은 2839만 상자(360mlㆍ30병 기준 환산)로, 점유율은 47%(-3.1%포인트)로 추정했다.

롯데주류와의 경쟁 심화로 하락추세였던 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상품 매출 증가와 용역비, 운반비 등 전반적인 경비 증가로 매출원가율 1%포인트 상승했다며 더불어 저도주인 '즐겨찾기'의 홍보가 1분기 집중되면서 마케팅비용 45.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는 매출액 7257억원(+2.9%), 영업이익 1070억원(+23%) 을 예상했다.


실적의 변수는 소주 판매가격 인상 가능성 및 저도주 수요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 하이트 합병에 따른 영업시너지가 롯데주류와의 경쟁에 따른 점유율 하락을 얼만큼 만회할 수 있을지 여부라고 판단했다.


특히 소주 판매가격 인상의 경우 주요 원재료인 주정의 가격인상에 후행할 가능성이 크며, 주정과 판매가격 각각 1%의 인상을 가정할 경우 53억원의 영업이익 증가(OPM 0.6%p)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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