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 자동차용 시트히터 생산업체 광진윈텍이 자동차부품주로 다시 재인식되면서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광진윈텍은 증시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다. 14.99% 오른 3155원. 지난 27일에도 광진윈텍은 355원 (14.85%)오른 27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회사관계자는 광진윈텍이 차량 시트히터부분에서 독점적으로 공급하다 보니 최근 유성기업과 유사하게 '독점' 부품에 재조명되면서 최근 주가가 급등한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진윈텍은 국내 최초로 자동차 내장용 시트히터를 생산하기 시작해 현대·기아 및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한국 GM의 신차종에도 납품하는 계약을 맺고 피아트 등 해외 완성차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다.
고급차 옵션사항으로 여겨지던 시트히터가 보편화 되고 있어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이 광진윈텍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시트히터 외에 통풍시트와 발열핸들까지 제품을 다변화하고 매출처도 국내완성차 뿐아니라 해외 완성차까지 다양화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매출 다변화가 잘 이루어진 부품업체들은 주식시작에서 차별화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을것"으로 예상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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