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서 2오버파 주춤, 최호성ㆍ존 허 등 선두그룹과 6타 차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지난해 상금왕' 김대현(23ㆍ하이트)이 SBS투어 레이크힐스오픈(총상금 3억원) 셋째날 공동 4위에 머물렀다.
김대현은 28일 경남 함안 레이크힐스경남골프장 페리도, 제이드코스(파72ㆍ7118야드)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2타를 까먹어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4위(2언더파 214타)로 물러섰다. 최호성(38)과 존 허(21ㆍ한국인삼공사) 등 공동선두(8언더파 208타)와는 6타 차, 역전이 쉽지는 않은 자리다.
김대현은 7번홀까지 2타를 줄여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9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티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으로 날아가며 각각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5타를 까먹었다. 그나마 마지막 18번홀(파4ㆍ357야드)에서 티 샷으로 '1온'에 성공하한 뒤 2퍼트로 가볍게 버디를 낚아 마음을 달랬다.
최호성이 3언더파로 분전했고, 존 허가 4언더파를 치며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2009년 외국인선수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한국 무대에 뛰어들었고 지난해 10월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다. 선두권은 류현우(30ㆍ토마토저축은행)가 3타 차 3위(5언더파 211타), '꽃남' 박상현(28)이 공동 6위(1언더파 215타)에서 막판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함안(경남)=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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