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9일 한국관광공사 인증 파워블로거 초청,서울성곽, 세종마을, 부암동, 북촌 공방체험, 한옥체험살이, 청계관광특구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역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28, 29일 인터넷 파워블로거를 초청, 팸투어를 가졌다.
이번에 초청되는 파워블로거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인증한 여행전문 블로거 20명.
이들은 종로구 내 주요 관광자원을 체험한 뒤 팸투어 기간 동안 소감과 사진 등을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하게 된다.
28일에는 이상 생가, 보안여관 등 골목골목 역사를 담고 있는 세종마을 탐방을 시작으로 윤동주 시인 생가 언덕과 환기미술관이 있는 부암동 코스를 돌아본 후 청계관광특구 탐방, 서울성곽스탬프 투어(낙산 성곽코스 탐방), 대학로에서 뮤지컬 관람을 하고 북촌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어서 29일에도 북촌 전통공방체험과 북촌 8경, 삼청동 탐방 등 종로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에는 청운·효자동 등 ‘세종마을’, 청계천을 따라 다양한 상권이 밀집 돼 있는 ‘청계관광특구’ 등 코스를 선정, 홍보함으로써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해 홍보하는 사전답사여행으로서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의미를 더욱 살리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코스 중 ‘서울성곽 스탬프투어’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 10호로 지정된 서울성곽을 주요 거점마다 스탬프를 찍으며 걷는 여행으로 최근 친환경적이고 느림의 미학을 찾는 웰빙 관광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한옥홈스테이’는 종로의 한옥에서 머무르며 문화체험을 하는 등 우리 전통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이색 숙박프로그램이다.
조혜정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로 파워블로거들의 종로 소개글이 온라인상에서 검색, 퍼나르기 등을 통해 확산, 입소문을 일으키는 등 종로를 관광도시로 적극 알리는 계기가 돼 관광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로구 관광산업과(☎731-118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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