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도 1오버파 주춤, 선두 파머ㆍ가르시아와 10타 차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지지부진하다.
최경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TPC(파70ㆍ7166야드)에서 이어진 HP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둘째날 1오버파를 쳐 공동 53위(2오버파 142타)에 자리잡았다.
라이언 파머(미국) 등 공동선두 그룹(8언더파 132타)과는 10타 차, 사실상 3, 4라운드에서 역전하기에는 어려운 자리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 2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3개를 보태며 타수를 까먹었다. 드라이브 샷의 페이웨이 안착률과 아이언 샷의 그린 적중률이 각각 50%, 56%로 떨어지면서 필드 샷이 전날보다 무뎌졌고 30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권에는 파머와 함께 '유럽의 신성'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버디 5개(보기 1개)를 모아 오랜만에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가락 부상으로 최근 고전하고 있는 가르시아는 "어제보다 드라이브 샷이 특히 좋아졌다"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남은 경기 동안 오늘처럼만 플레이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집념을 드러냈다.
한국은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이 공동 60위(3오버파 143타)로 '컷 오프' 기준을 턱걸이로 통과했다. 위창수(39ㆍ테일러메이드)와 강성훈(24), '최연소 PGA멤버' 김비오(21ㆍ넥슨)은 그러나 모두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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