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1오버파로 키로스 등과 공동선두, 웨스트우드도 공동 12위서 '반격'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ㆍ사진)가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450만 유로)에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도널드는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골프장(파71ㆍ7261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완성했다.
알바로 키로스(스페인)와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에게 공동선두 자리를 내주기는 했으나 '넘버 1' 탈환의 가능성은 여전히 밝다. 현재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2타를 더 줄여 일단 공동 12위(1언더파 141타)에 포진했다.
최근 4대 메이저 챔프가 모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한편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찰 슈워젤(남아공ㆍ12오버파)을 비롯해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ㆍ8오버파ㆍ2010 브리티시오픈),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ㆍ5오버파ㆍ2010 US오픈)이 모두 '컷 오프'되는 이변이 속출했다. 마틴 카이머(독일ㆍ2010 PGA챔피언십)만 공동 46위(3오버파 145타)다.
한국은 양용은(39ㆍKB금융그룹)이 버디 5개와 보기 4개의 1언더파를 보태 공동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뉴질랜드교포 이진명(21ㆍ캘러웨이)과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은 그러나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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