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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북유럽 모바일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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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신대륙 '모바일 엔터프라이즈'③]삼성SDS의 전략, 티에토사와 협력...플랫폼 기술 등 서비스

삼성SDS, 북유럽 모바일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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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북유럽 모바일시장 '정조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삼성SDS(대표 고순동)의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기술이 유럽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통합 모바일 플랫폼 기술'과 '모바일 데스크 솔루션'을 기반으로, 영업망을 유럽 등 선진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게 삼성SDS의 비전이다.

삼성SDS는 지난달 북유럽 최대 IT 서비스 회사인 티에토(Tieto)사와 전략적 사업 협력(LOI)을 체결, 유럽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유럽시장 진출에 관한 사실상 업계 최초다.


티에토는 유럽을 무대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IT 서비스 회사로 연간 매출 규모만 3조원에 이른다. 삼성SDS는 티에토와 함께 유럽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심 삼성SDS 상무는 “삼성SDS는 국내 모바일 솔루션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유럽 모바일 시장 진입을 추진함과 동시에 전세계를 대상으로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력 증진 및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의 유럽시장 진출 동력으로 작용한 것은 통합 모바일 플랫폼 기술인 SEMP다. 지난해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이후 매년 성능을 추가하고 있는 SEMP는 서로 다른 모바일 운영체제에 특화해 프로그램을 중복 개발 하지 않아도 되는 하이브리드 플랫폼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안정된 기업형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 본문 암호화, 복합 인증 및 자동화면 잠금 등 기본적인 모바일 보안 대책은 물론 최신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모바일 단말관리 솔루션(MDM)이 가능하다.


그룹웨어형에서 현장경영 지원 솔루션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데스크' 솔루션도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이다. 메일 확인, 결재, 일정관리, 임직원 조회 등 단순 서비스 중심으로 구성된 모바일 데스크 솔루션에 경영정보(BI) 대시보드를 탑재, 비즈니스 일선 현장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제조, 관리, 유통, 판매 등의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삼성SDS의 BI 대시보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으로부터 데이터 구현, 시스템보안 등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공인 받은 모바일용 솔루션이다. 릫상호혁신 글로벌 파트너릮 관계인 삼성SDS와 SAP은 모바일 데스크 사업에 관한 협력사 관계인 셈이다.


현재 모바일 데스크 서비스는 삼성, 코오롱, CJ, 빙그레, 하이트-진로 그룹 등 총 6만명에 달하는 비즈니스맨들이 사용 중이며 이용 기업만 100개가 넘는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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