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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 경제를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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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당 21km… 디자인도 업 그레이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경제를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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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 당 21.0㎞.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중형차로서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했던 연비를 현실로 만들었다. 기존 쏘나타의 연비는 평균 10㎞/ℓ 안팎. 변신을 통해 2배 이상을 늘렸다. 김성환 현대차 국내 마케팅실장은 “중산층의 대표 패밀리 세단으로 경제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것을 목표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의 자존심이다. 그만큼 신차 출시에 앞서 공을 들였다. 연비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신경을 썼다는 게 현대차 관계자의 말이다. 차를 본 순간 고개가 끄덕여진다.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던 쏘나타의 디자인을 과감히 버렸다. 기존의 윙 타입 그릴에서 핵사고날 그릴을 채택했다. LED 패턴을 적용했고, 안개등을 슬립하게 바꿨다. 다소 복잡해 보였던 쏘나타의 전면부를 깔끔하게 면도를 시켰다고 할까. 다만 기존 쏘나타가 갖고 있던 중후한 느낌은 다소 줄어들었다.

운전대를 잡았다. 시동을 걸었지만 조용하다. 정지상태에선 시동이 걸렸는지 확인을 해야 할 정도.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ℓ 가솔린 엔진과 30㎾의 전기 모터로 191마력의 출력과 21.0㎞/ℓ의 연비를 갖췄다.


그만큼 저속에선 전기차의 장점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출발해서 시속 20km까지 저속 구간에서는 오직 배터리로 움직인다. 20Km 이상에서부터 휘발유 엔진이 중심이 되고 배터리가 힘을 더한다.


실제 저속에선 엑셀 페달을 밟자 가상 엔진음이 들리다 20km를 넘어서자 정상적인 엔진음이 들린다. 120km를 넘자 하이브리드 카의 단점으로 꼽혔던 가속력이 떨어진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고속주행을 위해 만들어진 차가 아니다. 고속주행보다는 100km 이하의 주행에서 매력을 뽐낸다.


고속주행과 저속주행을 병행한 결과 연비는 18.5㎞/ℓ. 공식 연비보다 낮았지만 기존 쏘나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경제성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셈.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해 7년 간 매년 2만 km씩 운행한다고 했을 때 기름값에서 80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휘발유1ℓ1946원 기준).


코너링은 안정적이다. 부드러운 주행 안정성을 바탕으로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별다른 쏠림 현상 없이 차가 멈춘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프리미어 모델은 3118만원이며 세금 감면 혜택을 받으면 2975만원이다. 로열모델은 3438만원이며 세금 혜택을 받아 329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코노믹 리뷰 김세형 기자 fax12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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