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내리쬐는 날에도, 실내에서도,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 T.P.O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의 선택이 제품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는 비결이다. T.P.O란 Time, Place, Occasion을 뜻하는 약자로 시간과 장소, 상황을 나타내는 단어.
최근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무조건 가장 높은 SPF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있어야 안심이 된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게 발라야 피부 부담을 줄일 수 있다.
SPF는 피부 바깥층인 표피에 영향을 미치는 UV-B 영역의 자외선 방지 효과를 나타낸다. SPF 10은 15~20분 정도, SPF50은 12~13시간 정도의 차단 효과가 있다. 하루 종일 실내에 있을 때는 창문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을 고려해 SPF10~20 정도가 적당하다. 잠깐의 외출이 필요한 경우 SPF30인 제품만으로도 충분하다.
여름철, 골프나 바캉스 등으로 강렬한 햇빛 아래에 피부가 장시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것이 예상된다면 SPF 50/PA+++와 같이 강력하게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제품 선택이 필수다.
자외선 차단을 나타내는 표시로 PA도 있다.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주 원인인 자외선 A를 차단하는 것으로 뒤에 ‘+’가 많이 표기될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만약 평상시에도 높은 SPF 지수를 선택해야 심리적으로 안정된다면 보습 효과나 피부 보호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자.
자외선 차단제는 나이를 짐작할 수 있는 손과 팔, 목, 가슴까지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 외출 시에는 모자나 양산을 써 햇볕을 가리고 되도록 긴 소매 옷으로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10배 효과 누리기
자외선 차단 첫 걸음
-외출 30분 전 바르기 : 자외선 차단제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최소 30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한다.
-2g과 30g 바르기 :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하려면 바르는 양도 중요하다. 얼굴에 바르는 적정량은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의 2g, 온몸에 바르는 양은 30g가량이 필요하다.
현대백화점이 추천하는 자외선 차단제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에센스 선스크린 SPF50+/PA+++’ :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멀티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투명하고 촉촉한 에센스 타입이다.
-크리니크 ‘타겟티드 프로텍션 스틱 SPF45/PA+++’ :
얼굴과 몸의 민감한 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주는 휴대 및 사용이 편리한 스틱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
-클라란스 ‘썬 링클 컨트롤 크림 베리 하이 프로텍션 포 썬 센스티브 스킨 SPF30’ :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줄 뿐 아니라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시슬리 ‘그랑 데끄랑 쏠레르 비자쥬 SPF30’ :
UVA/UVB 차단 필터와 태양 광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미네랄 선블록. 식물성 활성 성분과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에센셜 오일을 결합해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 준다.
자료 협조 : 현대백화점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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