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더존비즈온 주가가 오락가락이다. 지난 19일 이후 하루 간격으로 3%대 등락을 반복하는 갈지(之)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2시30분 현재 더존비즈온 주가는 전날보다 180원(2.01%) 오른 9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86% 하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데 따른 일시적인 반발 매수세 덕분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본 주가 움직임은 하락 추세다. 지난해 7월 2만57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열달만에 1/3 수준으로 급락했다. 지난 연말과 비교해서도 현 주가는 반토막 수준이다. 특히 이달 하순들어 연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더존비즈온 주가의 이런 부진한 행보 이유를 실적 부진에서 찾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망스런 실적을 내논 이후 올 1분기에도 좋지못한 실적을 내놔 시장의 기대와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존비즈온은 올 1분기 매출액 302억원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5%, 영업이익은 42.6% 감소했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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