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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는 외국인환자 36% 증가…세브란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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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만 1789명…미국ㆍ중국ㆍ일본 순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총 8만 1789명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해 처음 공개된 병원별 유치 순위에선 세브란스병원이 1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으로 복지부에 등록한 의료기관 1686곳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환자수는 정부 목표치인 8만명을 넘은 8만 1789명으로 2009년 6만 201명보다 36% 늘었다. 이는 주한미군 환자 4829명이 포함된 수치다.


진료 종류별로 보면 외래환자가 6만 4777명으로 79.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건강검진 환자 1만 1653명(14.2%), 입원환자 5359명(6.6%) 순이었다. 주로 찾는 과목은 피부ㆍ성형외과(14%), 내과(13.5%), 검진센터(13.1%), 가정의학과(9.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순으로 많았는데 2009년에 비하면 중국, 러시아, 몽골 환자가 크게 증가했고 일본 환자는 감소했다.


진료수입은 총 1032억원으로 2009년 547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1인 평균 진료비는 131만원으로 내국인 평균 96만원(비급여 제외)보다 높았다.


암이나 심장, 뇌혈관질환 등 중증환자는 7776명으로 전체의 9.5%에 불과했지만 진료수익은 402억원으로 39%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는 올 해 외국인환자가 11만명 정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5년 3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스파, 마사지를 위해 입국한 사람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가의 의료관광 유치 실적은 태국이 156만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 73만명, 싱가포르 72만명 순이다.


한편 올 해 처음 공개된 의료기관 별 외국인환자 유치 순위에 따르면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이 1위를, 삼성서울병원이 2위, 청심국제병원이 3위를 기록했다.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이었고 종합병원급은 샘안양병원, 부산위생병원, 분당차병원 순으로 외국인환자를 많이 유치했다.


병원급은 청심국제병원, 자생한방병원, 연세대치과대학병원 순이며 의원급은 오라클피부과의원, 비케이동양성형외과의원, 서울대학교병원강남의원(건강검진센터)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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