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26일 게임하이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중국 서비스 가시화에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병태 애널리스트는 "서든어택 중국 서비스를 위한 준비가 2차 CBT까지를 마치면서 7월 OBT를 위한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서든어택이 가장 큰 E-Sport대회인 WCG의 중국 대회에 전년 최고의 신규 타이틀로 꼽히는 드래곤네스트 등과 함께 초청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향후 중국에서의 대규모 마케팅과 주류 게임으로서의 진입에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여 얼마 남지 않은 중국 서비스의 본격화에 보다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HMC투자증권은 게임하이의 1분기 IFRS 기준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3억원과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원가와 판관비만을 고려한 조정영업이익은 54억원이나 18억원의 외화환산손실 등에 따라 14억원의 기타영업외손익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기존 회계기준으로 판단할 보면 영업이익률이 50%이상으로 회복되면서 국내 영업 활동은 정상궤도에 올라선 것으로 진단했다.
또 서든어택 국내 서비스의 PC방 플레이 시간은 전년동기 10% 증가하며 1Q0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ARPU와 Paying Rate 역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넥슨 인수 이후 5번의 대형 패치를 통해 사용시간 증대와 보다 성공적인 부분유료화 확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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