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이 26일 LG패션에 대해 업종 최고 수준의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올해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은영 연구원은 "신규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비용 부담 완화 등을 고려할 때 실적 개선 추세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익 증가 전망 등으로 2011년 예상 P/E가 9.5배로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 역시 크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전복종에 걸친 매출 확대 및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며 "라푸마 및 여성복 부문의 전체 이익에 대한 기여도 역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분기 예상 외의 추가적인 비용 집행 계획이 없다는 점 역시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최근 3년내 오픈한 매장이 정상화 단계에 이르는 만큼 이들 매장에 대한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4월과 5월 판매는 1분기 고성장세를 이어갔지만 5월 판매는 4월 대비 둔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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